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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영상산업 재편 본격화… 한중 전문가 중국 베이징서 국제영상산업 과기혁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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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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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9일 중국 베이징 중관촌 국제혁신센터에서 ‘국제영상산업 과기혁신대회(Global Film & TV Tech Innovation Conference)’가 개최됐다. 2026 중관촌 포럼 연례회의의 특별 세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의 전문가들이 ‘기술혁신과 산업혁신의 심층 융합’을 주제로 AI와 첨단기술이 영상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을 집중 조명했다.

지난 3월 29일 중국 베이징 중관촌 국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국제영상산업 과기혁신대회’ 참석한 한국과 중국의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공
지난 3월 29일 중국 베이징 중관촌 국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국제영상산업 과기혁신대회’ 참석한 한국과 중국의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공

이날 대회는 기존의 문화행사 형식을 탈피해 정책·산업 포럼의 성격을 띠었다. AI 활용, 가상제작, 디지털 영상기술, 지식재산권 체계, 산업자본의 변화 등을 의제로 삼아 ▲창작 방식의 변화 ▲AI 시대의 저작권 제도 ▲기술 변혁기 투자 판단 논리 등 세 갈래의 핵심 세션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AI와 가상제작 기술이 제작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영상예술의 본질인 인간의 감정, 영감, 미학적 판단은 대체될 수 없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리샤오홍 감독은 “기술 가속화 속에서도 창작의 중심은 인간에 있다”고 강조했고, 정린 프로듀서는 AI에 대한 과도한 낙관과 비관 모두를 경계하며 중국의 멀티모달 영상 생성 분야 경쟁력을 주목했다.

 

한국 측에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조강훈 회장과 한국문화콘텐츠거래소 김용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조강훈 회장은 동아시아 영화가 공유하는 문화적 정서를 기반으로 AI 시대에 대응하는 한·중 협력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김용관 대표는 국가 간 콘텐츠 유통 플랫폼 마련을 통한 동아시아 영상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을 과제로 제시했다.

조강훈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앞줄 가운데)이 발표를 통해 동아시아 영화가 공유하는 문화적 정서를 기반으로 AI 시대에 대응하는 한·중 협력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공
조강훈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앞줄 가운데)이 발표를 통해 동아시아 영화가 공유하는 문화적 정서를 기반으로 AI 시대에 대응하는 한·중 협력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공

중국 측에서도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표명됐다. 북경국승문화전매유한공사 유경 총경리는 한국 영화산업의 발전과 국제적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양국 영화계가 다양한 교류 사업을 통해 협력 기회를 적극 확대하고 상호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공통의 협력 지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중국이 영화·드라마를 단순한 문화콘텐츠가 아닌, AI·가상제작·국제전파 전략이 결합한 미래 전략산업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공식화한 자리였다. 동시에 기술 변화의 격랑 속에서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이 경쟁을 넘어 공동의 협력 구조를 모색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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