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평균자책점 11.12… 제구 흔들
지난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한화는 2026시즌을 전력이 작년만 못하다는 평가로 시작했다. 지난해 활약한 외국인 선발 원투펀치가 모두 팀을 떠난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대신 한화는 강백호를 4년 100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고 노시환과는 11년 307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금액에 비FA 다년계약을 맺으며 공격력 강화에 주력했다. 마운드에서는 새 외인 투수들과 아시아쿼터 왕옌청으로 선발진을 보강하고 2년 차 정우주가 불펜의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시즌 초반 한화의 계산이 조금 어긋나고 있다. 바로 노시환과 정우주가 기대와 다른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두 선수의 부진 속에 한화는 최근 3연패와 함께 6승7패로 공동 5위에 머물러 있다.
노시환은 시즌 첫 13경기에서 타율 0.145(55타수 8안타) 3타점에 그치고 있다. 8안타 중 장타는 2루타 1개가 전부이고 삼진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21개를 당했다. 3연패 기간은 11타수 무안타로 더 처참했다. 타순도 4번에서 6번으로 조정됐고 지난 11일 KIA전 4회 무사 1, 2루에서는 희생번트 사인이 나올 정도였다. 대부분의 타구가 땅볼이 아닌 뜬공일 만큼 큰 스윙 일변도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우주는 2년 차 징크스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만큼 시즌 초반 좋지 않다. 고졸 신인이던 지난해 시속 150㎞가 훌쩍 넘는 빠른 공을 앞세워 51경기에 등판해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5라는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고, 올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WBC 여파인지 올 시즌 초반 크게 흔들리고 있다. 벌써 9경기나 등판할 만큼 자주 마운드에 올랐지만 소화한 이닝은 5.2이닝에 불과하고 7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은 11.12나 된다. 11일 KIA전에서는 4-1로 3점 앞선 8회에 등판해 3실점하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올해 삼진도 10개를 잡았지만 볼넷이 6개나 될 만큼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그래도 김경문 한화 감독은 “아프지 않은 이상 8회 리드 상황에서는 정우주를 쓸 것”이라며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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