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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흥행 타고 유통가 ‘야구 팬심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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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h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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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과 협업 굿즈 잇단 대박
야구장 편의점들도 매장 특화

프로야구(KBO) 리그가 역대 최소 경기·최소 일수로 정규시즌 1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흥행 열기가 고조되자 유통업계의 야구 마케팅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정 구단에 대한 ‘팬심’이 강력한 구매력으로 이어진다는 점에 주목해 ‘팬덤 커머스’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이 지난 9일 출시한 프로야구(KBO) 10개 구단 협업 굿즈는 나흘 만에 2만5000개 이상 팔렸다. 출시 첫날 주문액이 목표 대비 333%를 초과 달성하고, 출시 당일 앱 유입 고객 중 신규 고객 비중이 65%에 달하는 등 외연 확장 효과도 컸다는 게 CJ온스타일 측 설명이다.

 

‘일상 속 우승 기원’을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굿즈는 텀블러·스트로우 커버 세트부터 타월키링, 핸드타월 세트, 유니폼 샤쉐, 우승기원 명태, 대형 피크닉매트 등 10여종으로 구성됐다. 출시 첫날 CJ온스타일 앱 인기 랭킹 상위에는 10개 중 7개를 KBO 굿즈가 차지했다. 출시 전 지난달 28일 방송인 유병재가 진행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크보집중’ 역시 일반 라이브 방송 대비 10배 수준의 알림 신청과 채팅 참여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롯데자이언츠’ 공식 굿즈샵 ‘롯데자이언츠×윌비플레이’를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 선보인다. 해당 매장은 형지의 스포츠 컬처 브랜드 ‘윌비플레이’와 협업해 굿즈와 야구용품을 아우른 토털 매장으로 구성됐다. 부산 사직야구장 ‘자이언츠 샵’에서 호응을 얻은 ‘마킹 스테이션’도 도입해 유니폼에 선수 이름과 배번을 즉시 새길 수 있도록 했다. 롯데웰푸드는 정규시즌과 올스타전 등 주요 일정에 맞춰 빼빼로·자일리톨·꼬깔콘 등에 KBO 10개 구단 디자인을 적용한다.

 

앞서 신세계그룹이 전날까지 SSG랜더스를 내세워 진행한 ‘랜더스 쇼핑페스타’도 흥행 가도를 달렸다. 이마트·스타벅스·신세계면세점 등 그룹 18개 계열사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2021년 ‘랜더스데이’로 시작됐으며, 지난해에는 매출 1조3000억원을 넘겼다.

 

주요 편의점들도 구단 특화 매장을 운영하며 야구팬 공략에 나섰다. 2026시즌 개막 후 첫 2주 동안 야구장 인근 점포와 특화 매장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촌치킨·깨끗한나라·피죤 등 식음료·생활용품 업계도 협업 상품과 공동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야구 시즌 특수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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