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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가맹점 매출 6.1% 늘 때 본사 유통마진 1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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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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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가맹사업 현황 발표

전체 가맹점 평균 매출 4.3% 증가
술 소비 감소로 주점은 2.4% 감소
소상공인 평균 매출도 소폭 줄어
공정위 “과도한 수취 분쟁 가능성”

2024년 기준 가맹점 한 곳당 평균 매출액이 4%대로 성장했지만 주점의 매출은 2.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로 저가형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외식업이 성장한 가운데 한식과 커피, 치킨 등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교촌치킨과 청년치킨, BHC의 평균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가맹본부의 정보공개서를 분석한 ‘2025년도 가맹사업 현황’을 발표했다. 2025년 기준 가맹본부는 9960개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브랜드 수는 1만3725개(10.9%) 늘었고, 가맹점 수는 37만9739개(4.0%) 증가했다. 전년도에 주춤했던 성장세를 회복한 것이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뉴시스

2024년 기준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3억7000만원으로 전년(3억5000만원) 대비 4.3% 증가했다. 같은 해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액이 1억9700만원으로 소폭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가맹점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 셈이다.

가맹점의 성장세를 이끈 것은 외식업이다. 고물가 속에 저가형 프랜차이즈로의 소비 쏠림현상이 나타나면서 외식업종의 평균 매출액이 6.1% 증가했고, 서비스는 5.7%, 도소매는 2.5% 성장했다. 외식업 중에선 한식이 4만3882개(23.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가맹점 수 증가율 역시 한식이 6.1%로 가장 높았다.

업종별 매출액은 피자가 8.7%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한식 8.3%, 커피 8.3%, 치킨 5.2%, 제과제빵 0.7% 등이었다. 반면 2030세대의 술 소비가 감소와 함께 주점의 평균 매출액은 2.4% 하락했다.

한식 가맹점 중 매출이 가장 많은 곳은 샤브올데이로 36억862만원이었다. 피자 가맹점은 노모어피자(10억4563만원), 커피는 투썸플레이스(5억7172만원), 치킨은 교촌치킨(7억2726만원), 제과제빵은 삼송빵집(7억6932만원) 등이었다.

 

외식업종의 가맹점 평균 차액가맹금 지급액은 2600만원으로 전년(2300만원) 대비 13.0%(300만원) 증가했다. 차액가맹금은 가맹점 사업자가 본부로부터 공급받는 원재료 등에 대해 지급하는 대가 중 적정한 도매가격 외의 비용으로, 일종의 유통마진을 의미한다. 치킨 업종이 41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제과제빵 3000만원, 커피 2600만원, 피자 2400만원, 한식 2000만원 등으로 파악됐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 대비 차액가맹금 비율은 4.4%로 전년(4.2%) 대비 상승했다.

공정위는 “차액가맹금이 증가하며 과도한 수취로 인한 분쟁 가능성은 잔존해 있다”며 “가맹점의 양적 성장이 시장 전반의 균형 있는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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