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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투수 줄부상에 구단 ‘발등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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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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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 2주새 벌써 4명 전열 이탈
대체 용병 활약이 초반 순위 싸움 좌우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선수, 특히 투수가 차지하는 전력 비중은 엄청나다. 그런데 2026시즌 개막 2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4명의 외국인 투수가 부상으로 쓰러져 구단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다. 다행인 점은 빠르게 대체 외인을 영입하며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다만 부상병들이 돌아올 때까지 대체 외인들의 활약이 시즌 초반 순위싸움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6일까지 10개 구단 중 대체 외국인 투수가 뛰고 있거나 합류할 예정인 구단은 삼성, NC, 한화와 두산이다. 이 중 삼성과 NC는 시즌 개막도 하기 전에 외인 투수 부상이라는 날벼락을 맞았다.

화이트(왼쪽), 플렉센
화이트(왼쪽), 플렉센

삼성은 스프링캠프 기간 공들여 영입했던 맷 매닝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삼성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호주 대표팀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친 왼손 투수 잭 오러클린을 6주 대체선수로 급하게 영입했다. 오러클린은 첫 경기였던 지난달 31일 두산전에서는 3.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5일 KT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좋은 내용을 보인 것에 안심하고 있다.

지난 시즌 ‘다승왕’인 NC 라일리 톰슨은 시범경기에서 왼쪽 복사근 파열이라는 부상으로 역시 긴 치료와 재활의 시간이 필요한 상태다. NC는 SSG와 계약이 메디컬 테스트 문제로 어긋한 드류 버하겐을 역시 6주 대체선수로 불러들였다. 버하겐은 2일 롯데전에 처음 등판해 3이닝 1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한화와 두산은 시즌 개막 직후 외인 에이스들이 쓰러지는 아픔을 공유하고 있다. 한화 오웬 화이트는 지난달 31일 KT전에서 3회 수비 도중 햄스트링 파열로 최소 6주 진단을 받아 장기 이탈했다. 그렇지만 프런트의 발 빠른 대응으로 화이트 부상 이튿날 잭 쿠싱을 영입하며 공백을 메웠다. 5일 팀에 합류한 쿠싱은 이번 주 첫 등판이 유력하다.

두산도 6년 만에 복귀한 크리스 플렉센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시즌 두 번째 등판이었던 3일 한화전에서 2회 투구 도중 불편함을 호소해 자진 강판했다. 검진 결과 우측 어깨 근육 부분 손상으로 돌아오기까지 4주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은 3년 동안 KT에서 활약했던 웨스 벤자민을 긴급 수혈하는 데 성공했다. 아무래도 ‘경력직’이니만큼 적응기가 필요 없어 즉시 전력감이라는 장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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