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올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사업 재편을 본격화한다. 매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물류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클라우드 부문 성장세가 이어지며 올해 실적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6일 삼성SDS가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정보기술(IT) 서비스 사업 영업이익 비중은 86.4%, 물류 13.6%로 전년(84.8%, 15.2%)보다 격차가 벌어졌다. 매출 비중은 물류 사업이 53.0%로 여전히 높지만 영업이익은 매년 IT 서비스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IT 사업에서도 클라우드 부문이 전년보다 15% 성장해 IT 매출의 40%를 넘었다. 클라우드와 AI 중심의 체질 전환이 빨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클라우드 부문 성장세에 힘입어 삼성SDS 올해 실적도 증가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이날 삼성SDS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해 전년보다 14.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기업들의 AI 에이전트 활용이 확대될수록 클라우드 수요도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KB증권도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독형 서비스(GPUaaS)’ 가동률 확대와 클라우드 운영 관리 서비스(MSP)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SDS는 올해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MSP 사업 분야를 금융과 공공, 정유·화학, 조선 업종으로 넓히고, 경북 구미 AI 데이터센터와 전남 해남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을 추진해 AI 인프라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다.
물류 부문은 국제운송과 통관, 창고 운영 등 물류 전 영역을 관리하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사업 확대에 주력한다. 미국의 관세 정책 여파로 글로벌 물동량이 줄고, 해상 운임 하락이 실적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물류 플랫폼 사업으로 이를 상쇄하겠단 것이다.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지난달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보유 현금 6조4000억원을 성장 투자에 우선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AI 전환, GPU 인프라 기술 보유 업체, 물류 전문업체에 대한 전략적 인수합병(M&A)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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