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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스리랑카서 ‘K감자’ 싹 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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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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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품종比 생산량 최대 9배
수입의존 탈피·자급 기반 마련

강원대 연구팀이 식용 감자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스리랑카에 국내 감자를 보급하는 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현지에서 생산량 증대 등의 협업 성과가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강원대는 임영석 의생명과학대학 교수가 개발한 감자 5개 품종을 스리랑카에서 시험 재배한 결과 기존 현지 품종보다 최대 9배 많은 양을 수확했다고 5일 밝혔다. 시험 재배는 스리랑카 농업인들이 실제 감자를 재배하는 환경에서 이뤄졌다. 수확량이 가장 많은 품종은 ‘골든 킹’으로 나타났다. 스리랑카 품종 ‘그라놀라’의 9.8배에 달했다. 이외 4개 품종도 그라놀라보다 높은 생산성을 보였다.

스리랑카는 1인당 감자 소비량이 한국보다 5배 많지만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현지에서 생산되는 감자 품종 대부분이 병충해 저항성이 약하고 기후 조건에 따라 생산량이 급변해 자급자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스리랑카는 감자 자급자족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강원대 임영석 감자연구소와 손잡고 한국감자품종위원회를 설립했다. 위원회는 출범과 동시에 임 교수가 개발한 골든 킹, 통일감자 등을 도입해 현지 적응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K감자로 다품종 체계 전환을 위한 단계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임 교수는 유전자 분석 등 핵심 기술을 현지 전문가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임 교수는 “지속적인 기술 전수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스리랑카 감자 산업이 수입 의존에서 벗어나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우리나라 감자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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