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셰르 원전 벌써 4번째 공격 받아
러, 자국 전문인력 198명 추가 철수
이란, 쿠웨이트·UAE 등 보복 타격
미국·이스라엘이 이란 석유화학단지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 등을 공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연설에서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위협한 뒤 이란 내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 거세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날 마흐샤흐르 석유화학 단지와 반다르이맘을 공습해 최소 5명이 숨지고, 170명이 다쳤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시설이 “무기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 물질 생산을 담당”했다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란 석유부 고위 관계자 두 명은 이번 공격으로 마흐샤흐르 석유화학 특구 내 생산시설 가동이 사실상 중단됐다고 뉴욕타임스(NYT)에 전했다. NYT는 이번 공습이 석유화학단지 내에 가스와 전력, 공업용수 등을 공급할 뿐 아니라 후제스탄주 주민 50만명에게 전력을 공급하던 두 개의 시설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오전 이란 남부 부셰르 원전 단지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방호 직원 1명이 사망했으며 폭발과 파편으로 보조건물 한 곳이 손상됐다고 이란 국영 IRNA가 보도했다. IRNA는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격이 시작된 이후 부셰르 원전이 공격받은 것은 4번째라며 원전 내 상당량의 방사성 물질이 존재하기에 원전이 심각한 피해를 당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셰르 원전에서의 핵사고 위협이 커지자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의 자국 전문인력 198명이 추가 철수했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이 보도했다. 부셰르 원전에서 개전 이후 지속적으로 직원들을 철수시키고 있는 리하체프 로사톰 CEO는 “원전 사고 발생 가능성이 나날이 더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일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과 서부 도시 카라지를 잇는 B1 교량과, 제약회사 등 군사시설로 전용될 수 있는 민간 인프라에도 공격을 가했다.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5일 쿠웨이트 재무부 건물과 석유시설 및 담수화시설, 아랍에미리트(UAE) 서부 보루게 석유화학공장과 중동의 미군관련 주요 석유화학 및 에너지 시설인 이스라엘 하이파의 정유소, 바레인 시트라 공장 등을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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