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우원식, 개헌안 통과 전방위 설득전… ‘마지막 관문’ 장동혁과 31일 만난다

입력 : 수정 :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개헌 2차 연석회의… 국힘은 또 빠져
천하람 “결선투표제 등도 담겨야”

39년 만의 개헌을 추진하고 있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개헌안 통과의 ‘키’를 쥐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한 전방위 설득작업에 나섰다. 한 달여 남짓 남은 개헌안 투표 시점까지 국민의힘 의원들을 상대로 개헌안 동참 노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우 의장 주재 초당적 개헌 추진을 위한 제정당 2차 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31일 오전 비공개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만남은 우 의장이 장 대표에게 요청했고, 장 대표가 응답한 식으로 이뤄졌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열린 초당적 개헌추진을 위한 제정당 2차 연석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 국회의장,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뉴시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열린 초당적 개헌추진을 위한 제정당 2차 연석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 국회의장,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뉴시스

우 의장은 △비상계엄 국회 사후 승인권 △헌법전문에 5·18 민주주의 정신 수록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 명시 등의 요건을 담은 개헌안을 추진 중이다. 개헌안 국회 통과를 위해서는 국회 재적의원의 66%, 즉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대부분 정당이 개헌안에 찬성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후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차분히 추진할 일”(송언석 원내대표)이라며 지방선거와 개헌안 동시투표에 반대의사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의 의석수 비중은 36.3%로 개헌안 통과를 위해서는 국민의힘 내 찬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 의장은 이날 국민의힘을 제외한 6개 정당 원내대표들이 모인 제정당 2차 연석회의에서 최근 손편지로 개헌 관련 친전을 보낸 사실을 언급하며 “논의에 동참해 주시기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사안부터 하나씩 처리하는 단계적 개헌의 로드맵을 실행할 역량도 충분하다”고 했다.

 

국민의힘을 어떻게 논의의 장으로 끌어내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여당이 더 큰 노력과 역할을 해야 할 때다.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겠다는 얘기도 나오고, 삼권분립과 헌법 질서를 흔드는 조작기소 국정조사를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제1야당이 국민 통합의 관점에서 헌법 개정 논의에 같이하자는 것도 간단한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꼬집었다. 천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개헌에 권력구조 개편이나 대통령 결선투표제 같은 정치개혁 논의도 같이 담겼으면 좋겠다는 의사도 피력했다.


오피니언

포토

  • 블랙핑크 제니, 해변부터 침대까지…관능적 비키니 자태
  • [포토] 수지, 사랑스런 볼하트
  • 베일리 '섹시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