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심 vs 희화화 논란 확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는 ‘체포 사진(머그샷)’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장에서 해당 이미지가 담긴 티셔츠가 포착된 데 이어, 온라인에서는 관련 상품까지 판매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3라운드 현장에서 일부 팬들이 우즈의 체포 당시 머그샷이 인쇄된 흰색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티셔츠 하단에는 ‘#FreeTiger(타이거를 풀어줘)’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현장을 찾은 갤러리들 사이에서는 해당 티셔츠를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이를 유쾌한 응원 문화로 보는 시각도 있었지만, 사고 직후 상황을 희화화했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특히 법적 문제로 이어진 사건을 소재로 한 응원이 적절하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머그샷 이미지가 담긴 티셔츠를 판매하는 해외 쇼핑몰도 등장했다. 판매 링크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다만 해당 사이트의 운영 주체나 실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우즈는 지난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체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실시한 음주측정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확인됐지만, 약물 여부 확인을 위한 소변 검사 제출은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즈는 음주·약물 영향 운전(DUI) 혐의로 입건됐고, 이후 보석금을 내고 약 8시간 만에 석방됐다.
우즈의 머그샷이 팬들의 응원 소재로 소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됐을 당시에도 머그샷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각종 패러디 이미지와 상품으로 재가공된 바 있다.
우즈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4월 9일 개막하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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