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이재은 "이혼 후 폭식·우울증 겪어…가장 힘들었던 시기"

관련이슈 이슈플러스

입력 : 수정 :

인쇄 메일 url 공유 - +

배우 이재은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복스토리-당신이 아픈 사이'에는 이재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22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복스토리-당신이 아픈 사이'에는 이재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BN 제공
22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복스토리-당신이 아픈 사이'에는 이재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BN 제공

이날 이재은은 4살 때 아역으로 데뷔한 후 쉬지 못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어릴 때 잘 나가고 돈도 많이 벌었다"며 "아역 배우였지만 세금 신고를 했을 수준으로 많이 벌었다. 그게 문제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폐결핵 투병 중인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이 됐다며 "광고 모델로 발탁되면서 집에 수입이 생겼고, 아버지보다 돈을 더 많이 벌게 됐다. 그러다 보니까 주위에서 부모님한테 투자, 창업 권유 등 검은 유혹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사업에 투자했던 게 완전 다 망했다. 집에 빨간딱지가 붙었다"며 "나는 왜 일해야 되는지도 모르고 쉼 없이 일해야 했다. 수학여행이나 소풍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일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은은 돈을 벌기 위해 영화 '노랑머리'를 택했고, 높은 수위와 파격적인 노출 연기로 큰 화제를 모았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선택한 길이었지만 심리적 고통이 동반됐다.

 

그는 "죽을 만큼 아프고 힘들었다"며 "나를 아역 배우에서 성인 연기자로 자연스럽게 탈바꿈하게 해준 역할이 크고 금전적으로도 많은 해결이 됐다. 그토록 원하던 연립 주택을 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소원 중 하나는 건물을 지어서 내가 일 안 해도 부모님이 살 수 있게 하는 거였다. 효도하고 싶은 마음에서 원한 게 아니라 빨리 그걸 하고 이 집에서 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부모님의 노후 준비를 해드렸다는 생각은 결혼으로 이어졌다. 이재은은 "마침 만났던 사람도 있어서 아버지가 반대했지만, '상관없다. 내가 엄마, 아빠 해줄 거 다 해주지 않았냐. 이제 그만 나를 놔달라'는 식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도피처로 생각한 결혼은 더 큰 상처가 됐다. 결국 11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이재은은 당시를 떠올리며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던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한테도 얘기하기 싫었다. 내가 잘못 생각했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며 "혼자 끙끙 앓다 보니까 스트레스로 폭식해서 살이 쪘다. 속이 공허했다. 뭘 먹어도 먹은 거 같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온갖 질병이 다 찾아왔고, 나쁜 생각도 많이 했다"며 "그 순간 7년 만에 처음으로 엄마한테 전화해서 울었다. 엄마가 '너는 엄마보다 훨씬 젊은데 왜 못 사냐. 안 되면 엄마가 먹여 살릴 테니 걱정하지 마라'고 하는데 그 말 한마디가 구원의 빛이 내려오는 거 같았다"고 울먹였다.

 

이재은은 2006년 9세 연상의 안무가와 결혼했으나 2017년 이혼했다. 이후 2022년 재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뉴시스>


오피니언

포토

[포토] 아이브 리즈 '섹시하게'
  • [포토] 아이브 리즈 '섹시하게'
  • 효연, 브라톱에 재킷만 걸친 파격룩…매끈 허리라인
  • 갈수록 어려지는 윤은혜
  • [포토] 홍은채 '완벽한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