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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도전 발목 잡는 관용차”…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공천 면접에 ‘사적 이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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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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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공천 후보 면접을 위해 관용차(전용차량)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관용차는 정당한 사유 없이 공무 외 개인적인 용도로의 사용은 엄격히 제한한다.

 

지난 20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 도로변에서 류규하 중구청장 등이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독자 제공
지난 20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 도로변에서 류규하 중구청장 등이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독자 제공

2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오전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대구시당에서 8개 구∙군 기초단체장 공천 후보자 면접을 했다. 문제는 3선에 도전하는 류 구청장이 1시간가량 관용차를 이용해 면접장으로 이동한 것이다.

 

정당의 공천 면접은 사적인 정치 활동에 해당한다. 공적인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는 관용차를 이용한 것이 이해충돌방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관용차를 이용한 류 구청장과 달리 대부분의 면접자는 버스나, 택시, 자가 차량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 구청장 측은 면접 전후로 공무 일정이 잡혀 있어 불가피하게 관용차를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지난 20일 오전 류규하 중구청장이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공천 후보 면접을 보고 있다. 독자 제공
지난 20일 오전 류규하 중구청장이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공천 후보 면접을 보고 있다. 독자 제공

기초단체장 후보 면접은 각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격 검증이 함께 이뤄지는 만큼, 이번 논란이 향후 공천 후보자 결정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관용차와 관련해 류 구청장이 물의를 빚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류 구청장은 2021년에도 구청장 공약사항을 평가하는 주민대표(평가단장)에 관용차 보험 계약을 몰아주었다는 특혜 의혹을 받아 곤욕을 치렀다.

 

당시 그는 관용차 70여 대에 대한 보험 계약을 보험대리점에서 일하는 A씨에게 몰아준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 가입 금액만 총 1억7460여만원에 달했다. A씨는 보험사 3곳에 계약을 중개하며 수수료를 챙겼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관용차 기준 보험 중개수수료는 통상 2.5% 정도다.

 

구청장의 성적표를 매기는 평가단장이 구청으로부터 수익 사업을 수주하는 것은 이해충돌에 해당하며 평가의 객관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중구청 관계자는 “보험료가 소액이라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특정인을 염두에 둔 특혜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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