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20일 “당에 누가 되지 않고자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경찰 수사 절차상 조사, 수사심의 등을 성실히 받았다”며 “혐의를 판단할 증거가 불확실함에도 수사팀 의견에 수심위(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끌려가며 송치 의견이 나왔다”고 적었다. 전날 수심위는 장 의원 성추행 혐의가 인정된다며 검찰 송치 의견을 냈는데 장 의원은 수심위 의견이 끌려갔다며 비판한 것이다.
그는 “수사 과정에 논란이 있었지만 이후 절차에 충실히 임해 반드시 무고를 밝혀내겠다”며 “결백 입증에 자신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선(6·3 지방선거)을 앞두고 내란세력이 꿈틀할 빌미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당의 승리가 단 한 치도 흔들려선 안 된다”고 했다. 장 의원은 “20년간 몸담았던 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당에 누가 되지 않도록 결백을 입증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2023년 10월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국회 보좌진과 술자리 중 한 여성 보좌진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1월 논란이 불거진 뒤 여성의 신원을 노출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도 받는다. 수심위는 전날 장 의원 준강제추행 혐의에 ‘송치’ 의견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비밀준수) 혐의에 대해서는 ‘보완수사 후 송치’ 의견을 냈다. 수심위 의결 내용은 권고 사항으로 강제성은 없지만, 수사팀의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심의는 장 의원이 수사 절차의 적정성·적법성을 따져달라며 지난 9일 요청해 이뤄졌다.
새미래민주당은 김연욱 선임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수심위를 이유로 징계 절차를 미뤘다”며 “이제 필요한 것은 추가 해명이나 우회가 아니라 신속한 기소와 당 지도부의 단호한 처리”라고 했다. 새로운미래가 전신인 새미래민주당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주변 인사들이 만든 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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