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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만원 주고 쿠팡서 산 ‘금’ 가짜랍니다”…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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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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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품·저품질 금 판정”…60대女, 진정서 제출
경찰, 국과수 감정 의뢰…판매업체 조사 예정

최근 금값이 상승함에 따라 ‘가짜 금’을 판매하는 등 각종 금 관련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번엔 쿠팡에서 구매한 다수의 금제품이 가짜라는 진정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시내 한 금은방에 진열된 금 제품.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오른쪽은 쿠팡에서 가짜 금을 구매했다는 구매자의 구매 내역. 뉴시스·연합뉴스
서울시내 한 금은방에 진열된 금 제품.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오른쪽은 쿠팡에서 가짜 금을 구매했다는 구매자의 구매 내역. 뉴시스·연합뉴스

 

20일 경기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60대 여성 A씨는 지난 13일 “쿠팡에서 지난 1월 13~24일 구매한 1400만여원 상당의 금목걸이, 골드바, 팔찌 등이 가품”이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A씨는 “쿠팡을 믿고 지인 선물과 투자 목적으로 금제품을 샀다”며 “최근 처분하려고 김포 지역 한국금거래소와 금은방에 갔다가 가품이거나 저품질 금 판정을 받았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주장했다.

 

그는 “쿠팡 고객센터에 환불을 요청했으나 ‘판매자에게 직접 연락하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지난 18일 서울 한 판매점을 찾아가 골드바 4개에 대해 약 400만원을 환불받았고, 나머지 업체는 연락이 닿지 않거나 진품이라고 우기는 곳도 있다”고 전했다.

 

쿠팡에서 가품인 일부 제품이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는 게 A씨 주장이다.

 

경찰은 지난 18일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마쳤으며, 임의 제출한 금제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은 A씨 구매 내역을 토대로 판매업체 등을 특정해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금값이 오르며 금을 표적으로 한 각종 범죄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엔 금에 이물질을 섞어 함량을 속인 가짜 금이 국내에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져 한국주얼리산업단체총연합회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실제 최근 부산에서 중국산 30돈짜리 팔찌가 이물질이 섞인 가짜 금으로 확인된 바 있다. 금은방을 상대로 한 절도 범행도 계속되고 있다.

 

사상 최고가를 찍으며 치솟던 금값은 최근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지만 그 자체로는 이자를 창출하지 못해 금리가 높은 환경에서는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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