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이 지난해 첫 이자이익 60조원 돌파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2021년부터 5년 연속 최대치 경신이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2025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4조1000억원으로 전년(22조2000억원) 대비 1조8000억원(8.2%)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인 2020년 감소했다가 그 다음해부터 계속 최대 순이익을 갈아치우고 있는 것이다. 항목별로 보면 이자이익은 60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1000억원(1.8%) 늘면서 처음으로 60조원을 넘어섰다. 이자이익 증가는 대출 이자 소득이 발생하는 이자수익자산(3442조원)이 4.6%(151조8000억원)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대비 0.06%포인트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7조6000억원으로 1조6000억원(26.9%) 늘었다. 특히 외환·파생 관련이익이 6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4000억)보다 5조7000억원(1295%) 급증했다.
금융당국은 국고채 금리 상승 등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3조3000억원 감소하자, 이를 방어하기 위해 은행이 걸어둔 파생상품 헤지(위험 회피)에서 동일한 규모의 이익이 발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비용 측면에서 보면 작년 판매비와 관리비는 인건비와 물건비 상승에 따라 29조4000억원으로 전년(27조4000억원) 대비 2조원(7.2%) 늘었다. 대손비용은 전년(7조원)보다 4000억원(5.9%) 감소한 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내은행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9%로 전년(0.58%)과 비슷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93%로 같은 기간 0.17%포인트 올랐다.
금융감독원은 “중동 리스크와 미국 관세정책·금리·환율 변동성 확대로 대내외 불확실성과 신용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경제 여건이 악화하더라도 은행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중개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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