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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늘고 실업 줄어… 부산 ‘고용’ 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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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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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재·세대가 동반 성장
‘선순환형 일자리’ 조성 효과
취업자 전년比 1만 6000명↑
실업률 7대 특광역시 중 최저

올해 2월 기준 부산지역 생산가능인구(15∼64세) 고용률은 58.4%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반면 실업률은 2.8%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하락하며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고용지표 개선은 지역산업 구조 고도화 및 전략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로 분석된다.

부산시는 지난달 국가통계포털 고용동향 분석 결과, 고용률 상승과 실업률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고용지표 전반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핵심 생산가능인구의 고용률은 68.7%로 1.9%포인트 상승하며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취업자(169만5000명)는 전년보다 1만6000명 증가했고, 실업자(4만9000명)는 5000명 감소했다.

이는 고용 증가가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면서 노동시장 안정성이 높아진 결과로, 고용지표 개선은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와 전략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 및 구인·구직 매칭 강화 등 정책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시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까지 총 19조4000억원의 내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부산의 미래를 열어갈 신산업 미래 모빌리티와 스마트 물류센터, 조선해양 연구개발(R&D)센터를 조성했다.

또 지·산·학 협력을 통해 현장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시책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청년과 중장년, 고령층의 일자리를 대폭 확대했다. 이를 통해 산업과 인재,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형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고, 공공 및 민간 부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한 것이 고용률 상승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추이를 보면 고용개선 흐름은 더욱 뚜렷하다. 부산의 생산가능인구 고용률은 2020년 62.9%에서 지난해 68.1%로 5.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폭(3.9%포인트)을 웃도는 수준으로, 부산은 고용률 증가폭과 증가율에 있어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구조적 한계에도 OECD 국제 비교 지표인 핵심 생산연령층 중심의 고용지표가 빠르게 개선되며 노동시장 참여 여건이 실질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용지표 개선은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2025년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조사’에 따르면 부산은 구인·채용 인원이 증가하는 동시에 미충원 규모는 감소했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부산지역 구인인원은 7만1994명으로 2021년 하반기 대비 10.8% 증가했고, 채용인원은 6만7154명으로 16.3% 증가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 미충원 인원은 4840명으로 2021년 하반기 대비 33.3% 감소했고, 미충원율도 11.2%에서 6.7%로 크게 개선됐다.

박형준 시장은 “고용지표 개선과 일자리 미스매치 감소라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민간 중심의 고용 활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올해 일자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고용서비스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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