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등 변동성 커 향후 상승세 전환 가능성도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연일 상승세를 이어오던 서울 지역 평균 기름값이 열흘 만에 꺾였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49.1원으로 전날보다 0.4원 떨어졌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도 1971.2원으로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다.
서울 지역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동시에 떨어진 것은 최근 촉발된 중동 사태 이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이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유가 상승이 있긴 하지만 그게 국내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상태이지 않는가”라며 지역·유종별 유가 최고가 지정제 도입 검토를 지시한 지 사흘 만이다.
이날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이번 주 석유 관련 최고가 지정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고시 제정 등의 준비 절차를 밟고 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 8일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고 가격 고시제 관련해서 지금 거의 준비는 다 마쳤다”며 “시장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면서 그 대응을 할 계획이고 내용이라든지 방식에 대해서는 실제로 시행하게 되면 바로 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전국 평균 기름값은 여전히 상승세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07.3원으로 전날보다 4.6원 올랐고, 경유 가격도 리터당 1931.9원으로 휘발유 평균가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가격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여전히 큰 만큼 향후 기름값 흐름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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