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공동 13위로 상위권 안착
연장전에 강한 사람을 두고 ‘승부사’ 기질이 있다고들 한다. 악샤이 바티아(미국·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바로 그런 기질을 지닌 선수임을 보여줬다. 바티아는 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드 로지(파72·746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대니얼 버거(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티아는 이 우승으로 2024년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 이후 1년 11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해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특히 바티아는 PGA 투어 3승을 모두 연장전 승리로 장식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3라운드까지 버거에게 한 타 차로 뒤진 2위였던 바티아는 전반 이후엔 버거와의 격차가 5타로 늘었으나 16번 홀(파5) 이글을 포함해 후반에만 5타를 줄여 따라잡았다. 18번 홀(파4)에서 이어진 첫 번째 연장에서 버거가 보기를 적어낸 가운데 바티아는 파를 지켜내며 우승 상금 400만달러(약 59억4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김시우(CJ)는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써내며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매버릭 맥닐리, 빌리 호셜(이상 미국),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와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시즌 앞서 6개 대회에 참가해 세 차례 톱10에 진입했던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선 10위 이내엔 들지 못했으나 또 한 번 상위권 성적을 냈다. 공동 9위(8언더파 280타)와는 3타 차였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최종 라운드에서 한 타를 잃어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등과 공동 24위(2언더파 286타)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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