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취약계층이 키우는 반려견·반려묘 진료비를 마리당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반려동물 돌봄 부담을 줄이고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포기하거나 유기하는 사례를 예방하려는 취지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구에 주민등록을 둔 취약계층이 양육하는 반려동물이다.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견·반려묘에 한해 가구당 최대 2마리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는 총 60마리를 선착순 지원한다.
진료비 지원은 이달 16일부터 신분증과 지원 대상 증빙서류를 지참해 구가 지정한 ‘우리동네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지정 병원은 바우미우동물병원(다산동), 웰니스크리닉 청계천점(황학동), 힐스타운동물병원(약수동) 세 곳이다.
지원 항목은 필수진료와 선택진료로 나뉜다. 필수진료에는 기초건강검진, 필수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등이, 선택진료에는 기초검진 과정에서 발견된 질병 치료와 중성화 수술 등이 해당된다. 미용이나 영양제 처방 등은 제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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