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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수요 잡는다…백화점 3사 ‘체험·팝업’ 강화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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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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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가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체험’과 ‘단독’을 키워드로 내세워 고객 유치에 나섰다. 럭셔리 뷰티 페어부터 2030 세대의 팬덤이 두터운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정식 입점까지, 단순한 쇼핑을 넘어 브랜드의 철학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봄철 쇼핑 수요를 정조준한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제공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달 15일까지 전 점에서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26개가 참여하는 대규모 페어 ‘겟 레디 포 뷰티’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샤넬 뷰티와 프라다 뷰티가 새롭게 합류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단독 상품’ 경쟁력이 돋보인다. SK-II의 신제품 ‘제놉틱스 CC 프라이머 그린’을 롯데백화점에서만 먼저 선보이며, 프라다 뷰티의 핸드크림 세트와 록시땅의 네롤리 향수 세트 등도 단독으로 판매한다. 본점을 시작으로 부산본점(딥디크), 인천점(입생로랑) 등 주요 점포에서는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열어 고객 접점을 넓힌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030 여성들 사이에서 ‘데님 맛집’으로 통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포유어아이즈온리(FYEO)’의 유통사 최초 정식 매장을 선보였다. 지난해 팝업스토어 당시 폭발적인 반응을 확인한 뒤 전격 입점을 결정했다.

 

‘편안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이 브랜드는 이번 오픈을 기념해 전 품목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상품인 ‘버넷 스트라이프 시어 셔츠(14만4000원)’와 ‘해리 프린지 맥시 스커트(13만9000원)’ 등 봄 시즌 컬렉션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젊은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 특색에 맞춘 라이프스타일 행사에 집중했다. 더현대 서울은 지하 1층에서 모션데스크 전문 브랜드 ‘오프레임’ 팝업을 열고 알토 데스크 등 대표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신학기와 이사 시즌을 맞아 홈 오피스를 꾸미려는 수요를 겨냥했다.

 

압구정본점은 예술과 패션을 결합했다. 김영화 작가의 회화 작품과 수입 모피 브랜드 ‘안나리사’를 함께 선보이는 ‘아트 & 퍼 페어’를 통해 고품격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판교점에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백’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구매 금액별로 에코백과 헤어밴드를 증정하는 사은 행사를 진행 중이다.

 

백화점 업계가 이처럼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봄이 패션과 뷰티 카테고리의 연중 최대 성수기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한 가격 할인을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단독 상품과 팝업스토어를 통해 차별화된 쇼핑 가치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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