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회의원 1인당 약 2억원의 후원금을 받았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일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303개의 국회의원 후원회에서 모두 608억 3천200여만원이 모금됐다고 공개했다.
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은 2억76만여원이다.
이는 2024년 평균(1억9천500여만원)보다 500여만원 증가한 수치다.
37개 중앙당(중앙당창당준비위) 후원회는 모두 81억 7천800여만원을 모금했다.
당별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3억4천7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진보당 9억7천100여만원, 정의당 9억900여만원, 개혁신당 8억3천600여만원, 국민의힘 7억1천900여만원 순이였다.
2025년에 연간 모금한도액을 초과해 후원금을 모금한 국회의원 후원회는 모두 52개다.
의원 개인별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가 정보공개 청구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김 총리는 지난해 3억2천950여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2위는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3억2천900여만원), 3위는 민주당 박선원 의원(3억2천350여만원), 4위는 민주당 차지호 의원(3억2천220여만원), 5위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3억2천180여만원) 순이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경우 2억9천990여만원을 모금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억6천690여만원을 후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의 연간 모금한도액은 1억5천만원이다.
그러나 지난해처럼 대통령 선거 등 공직선거가 있을 경우 한도액이 2배인 3억까지 모금할 수 있다.
다만 신용카드·예금계좌·전화·인터넷 전자결제시스템 등을 통해 모금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연간 모금한도액을 초과하게 된 경우에는 연간 모금한도액의 20% 범위까지 초과 모금할 수 있다.
초과 모금액은 차년도 모금한도액에 포함된다.
지난해 한도액을 채운 국회의원 수는 모두 39명으로 민주당이 31명, 국민의힘 7명, 개혁신당이 1명이었다.
각 정당 및 후원회 등이 제출한 회계보고서는 수입·지출내역 등의 공고일로부터 6개월간 누구든지 관할 선관위에서 열람할 수 있다.
<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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