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 확산으로 인한 유가 불안으로 러시아 정부가 유럽에 대한 가스 수출을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의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에너지 기업들과도 조속히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이런 움직임은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 분쟁이 확대되면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데에 따른 것이다. 중동 위기로 불안해진 에너지 시장 상황을 이용해 유럽을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공격과 서방이 러시아산 석유에 부과한 제재 등이 유가 상승을 부추긴다고 지적하며 “이제 다른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유럽연합(EU)이 전쟁 자금줄을 끊겠다며 2027년 말까지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전면 금지하겠다는 법안을 통과시키자 “지금 유럽 공급을 멈추고 새 시장에 진출해 자리 잡는 게 유리할지도 모른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석유 수출도 세계 2위다. 그러나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유럽은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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