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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압박 지속… 강남3구·용산 아파트값 2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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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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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승세 5주 연속 둔화세
고가 주택 많은 곳 하락폭 커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에 따른 고강도 압박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5주 연속 둔화했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는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정부의 집값 잡기 총력전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위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남권 상급지에서 매물 증가와 수요자 관망세로 매도자 우위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1일 서울 강남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붙은 급매물 광고. 연합
정부의 집값 잡기 총력전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위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남권 상급지에서 매물 증가와 수요자 관망세로 매도자 우위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1일 서울 강남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붙은 급매물 광고. 연합

5일 한국부동산원의 3월 1주(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0.09%를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일부 단지에서 하락 매물이 나타나며 가격이 조정된 거래가 체결되고, 재건축 추진단지 및 정주여건 양호 단지에서는 상승하는 등 국지적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승세 자체는 56주째 이어졌지만 최근 5주 연속 오름폭이 축소됐다. 이 대통령이 한 달 넘게 부동산 관련 강도 높은 메시지를 내놓고, 5월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부활과 6·3 지방선거 이후 보유세 인상 가능성 등이 맞물리며 강남권을 중심으로 호가를 낮춘 매물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고가 주택이 많은 강남권과 용산구의 내림세가 눈에 띈다. 신천·잠실동 대단지 중심으로 하락한 송파구(-0.03%→-0.09%)는 서울에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강남구(-0.06%→-0.07%)는 압구정·대치동 위주, 용산구(-0.01%→-0.05%)는 이촌·산천동 위주로 가격이 낮아지며 내림세가 가팔라졌다. 서초구(-0.02%→-0.01%)는 전주보다 하락 폭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성동구(0.20%→0.18%), 광진구(0.20%→0.18%), 마포구(0.19%→0.13%), 강동구(0.03%→0.02%), 동작구(0.05%→0.01%) 등 한강 벨트 주요 지역도 오름세 둔화를 이어갔다. 반면 직전 주 대비 상승 폭이 커진 자치구는 중구(0.15→0.17%)와 중랑구(0.06%→0.08%), 도봉구(0.04%→0.06%), 양천구(0.15%→0.20%) 4곳뿐이었다.

경기는 0.07% 오르며 전주(0.1%) 대비 상승 폭이 줄었다. 용인 수지구(0.61%→0.44%), 성남 분당구(0.32%→0.16%), 구리(0.39%→0.16%), 수원 영통구(0.29%→0.16%) 등은 전주 대비 오름세가 꺾였다. 과천(-0.05%)은 하락 폭을 키우며 3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인천은 상승률이 0.02%로 직전 주와 동일했고 수도권 전체로는 0.07%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4%로 직전 주 대비 0.01%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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