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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싱가포르 5만5000석 돔구장 방문… “천안아산 모델 현실성 꼼꼼히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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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글·사진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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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KTX역 인근에 추진 중인 5만석 규모 ‘야구·K팝 돔구장’ 건립 구상의 실현 가능성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찾았다.

 

김 지사는 5일(현지시간) 2014년 개장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을 방문해 경기장 운영 시스템과 수익 구조, 복합개발 모델 등을 살펴봤다. 5만5천석 규모의 이 경기장은 세계 최대 개폐식 돔구장이다. 스포츠·공연·상업시설이 결합된 ‘스포츠 허브’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5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을 방문해 시설을 운연하는 기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5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을 방문해 시설을 운연하는 기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날 김 지사는 개폐식 지붕 구조와 좌석 배치, 무대 전환 시스템 등을 둘러본 뒤 운영기관인 ‘스포츠 싱가포르’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건립비 조달 방식 △연간 행사 유치 전략 △가동률 관리 방안 △민관협력 구조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은 축구·럭비 등 국제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블랙핑크, 테일러 스위프트, 콜드플레이 등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 공연을 유치하며 아시아 공연 허브로 자리 잡았다. 대형 콘서트와 국제 이벤트를 연중 개최해 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주변 상업시설과 연계한 수익 모델을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김 지사는 “천안아산은 KTX·SRT·수도권 전철이 만나는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 접근성을 갖춘 지역”이라며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니라 365일 운영되는 문화·스포츠 복합 플랫폼으로 조성할 수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지사는 천안아산역 인근 약 20만㎡ 부지에 총사업비 1조 원을 투입해 2031년까지 5만석 규모 돔구장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연간 프로야구 30경기 이상과 150~200일 규모의 K팝 공연 유치를 목표로, 충청권을 ‘K-문화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김태흠(오른쪽) 충남도지사가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을 운영하는 공기업인 스포츠SG 대릴 여 부대표로부터 싱가포르 스포츠 역사가 담긴 책을 선물 받았다.
김태흠(오른쪽) 충남도지사가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을 운영하는 공기업인 스포츠SG 대릴 여 부대표로부터 싱가포르 스포츠 역사가 담긴 책을 선물 받았다.

이번 방문은 대형 돔구장의 건립 타당성과 운영 지속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첫 해외 벤치마킹 일정으로, 향후 타당성 조사와 민간 투자 유치 전략 수립에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될 전망이다.

 

김 지사가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을 찾은 이날 메인 스타디움에서는 3월에 진행할 공연팀이 무대를 설치 및 리허설 등을 진행하는 관계로 사진 촬영을 허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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