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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명품 플랫폼 ‘발란’ 파산…회생 신청 11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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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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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기 온라인 명품 수요 급증을 타고 급성장했던 명품 플랫폼 발란이 파산 선고를 받으며 시장에서 퇴장하게 됐다. 

 

발란 익스프레스 광고 화면(발란 제공)
발란 익스프레스 광고 화면(발란 제공)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5부(김윤선 부장판사)는 전날 발란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지난해 3월 발란이 회생 절차를 신청한 지 11개월 만이다. 

 

파산이 확정되면 법원이 지정한 파산관재인이 회사의 남은 재산을 현금화해 채권자들에게 우선순위에 따라 배당하는 청산 절차가 진행된다.

 

채권자들은 4월 3일까지 채권을 신고할 수 있다.

 

채권자 집회·조사는 4월 16일 열린다. 채권자 집회에서는 영업 폐지·지속 여부 등에 대한 결의가 이뤄지며, 채권 조사에서는 채권자와 채권액 등을 파악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발란은 머스트잇, 트렌비와 함께 온라인 명품 플랫폼 1세대 업체로 꼽혀왔다.

 

발란은 온라인 유통시장이 급성장한 코로나19 시기 사세를 크게 확장했으나 엔데믹(풍토병화된 감염병) 이후 내수 침체 및 플랫폼 간 경쟁 격화로 실적이 급격히 악화했고 입점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 끝에 지난해 3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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