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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 딸 10대 때 치료시설 강제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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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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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세상을 떠난 영국의 전설적인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의 딸 렉시 존스(본명 알렉산드리아 자흐라 존스)가 10대 시절 강제 치료시설에 보내졌던 경험을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다.

 

렉시는 보위와 모델 이만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현재 예술과 패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과거 정신 건강 문제를 겪던 시기에 가족의 결정으로 치료 프로그램에 입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렉시에 따르면 14세였던 당시 두 남성이 집에 들어와 자신을 끌어냈고, 그는 탁자 다리를 붙잡은 채 비명을 지르다 차량에 태워져 목적지도 모른 채 이동했다. 그는 당시 우울증과 섭식장애, 약물 남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보위(왼쪽)와 딸 렉시 존스. 데이비드 보위‧렉시 존스 인스타그램 캡처
데이비드 보위(왼쪽)와 딸 렉시 존스. 데이비드 보위‧렉시 존스 인스타그램 캡처

렉시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어린 나이에 집을 떠나 시설로 보내진 경험은 큰 충격이었다”며 “그 시기를 떠올리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집을 떠나기 전 아버지가 남긴 편지의 “미안하다. 이렇게 해야만 한다”는 마지막 문장을 여전히 기억한다고 전했다. 이후 렉시는 91일간 야외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한겨울 방수포 아래에서 잠을 자고 자작나무 껍질과 부싯돌로 불을 피우는 등 생존 훈련을 받았다고 밝혔다.

 

렉시는 이후 미국 유타주의 기숙형 치료센터로 옮겨 1년 이상 머물렀고, 그곳에서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고 말했다. 렉시는 “아버지의 생일을 맞아 통화를 했고 사랑한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아버지가 온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는 발표를 보고 몸이 아플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그 자리에 없었던 사람은 나뿐이었다”고 털어놨다.

 

다만 그는 “부모 역시 완벽하지 않으며, 당시 상황 속에서 최선이라 생각했을 것”이라며 부모의 결정을 일방적으로 비난하지는 않았다.

 

보위는 글램 록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독창적인 페르소나와 변화무쌍하고 실험적인 음악으로 대중음악에 큰 획을 그었다. 그는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과 미술, 영화 등 대중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쳤으며, 사망 이후에도 가장 혁신적인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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