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절반은 “하루 독서 0분”
AI 이용 경험은 10명 중 9명 꼴
‘출판대국’ 일본의 대학생들이 한달에 책값으로 월 1000엔(약 9250원)도 지출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 절반 이상은 하루에 책을 읽는 시간이 ‘0분’이라고 답했다.
일본 전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생협)가 지난해 10·11월 31개 국공립·사립대 학생 1만3277명을 대상으로 학생 생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1개월간 지출한 ‘도서비’가 자택 거주자는 970엔(8960원), 하숙생은 990엔(9145원)으로 집계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5일 전했다.
자택 거주자의 도서비 지출은 2024년 대비 480엔(4435원) 줄었고, 하숙생은 510엔(4710원) 감소했다. 1년 새 3분의 1가량 줄어든 셈이다.
도서비 항목이 1000엔 밑으로 내려간 것은 비교 자료가 남은 1970년 이후 처음이다. 자택 거주자의 경우 1983년 월 4280엔(3만9500원), 하숙생은 1980년 5350엔(4만9400원)의 도서비를 지출했던 것을 고려하면, 고점에 비해서는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독서 시간도 물었다.
책을 읽는 시간이 하루에 ‘0분’이라고 답한 학생은 2024년 대비 5.9%포인트 상승한 51.5%였다. 이들과 무응답자를 제외한 조사 대상자의 하루 평균 독서 시간은 56.0분으로 전년 대비 7.1분 감소했다.
생협 관계자는 “대학생의 취미·교양 관련 독서 시간이 감소하는 가운데 고물가에 따른 절약 움직임이 독서비 지출 감소로 연결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대학생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이용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생성형 AI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92.2%로 전년도 68.2%보다 훨씬 높았다.
이용 목적(복수 응답)으로는 ‘논문·리포트 작성에 참고’(49.8%)가 가장 많았고, ‘상담·잡담 상대’(31.7%) 등 일상적 용도로도 널리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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