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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부산’ 품은 HL디앤아이한라, 수주잔고 6조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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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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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6조2299억원 달성…전년 대비 19% 증가하며 일감 확보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대형 프로젝트 현장에서 들리는 굴착기 소리는 건설 경기 침체라는 단어를 무색하게 만든다.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HL디앤아이한라는 선별 수주 전략으로 실적을 방어하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 제공
HL디앤아이한라 제공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의 2024년 말 기준 2025년 별도 기준 수주잔고는 6조2299억원이다. 이는 2024년(5조2481억원)과 비교해 1년 만에 9817억원(약 19%)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향후 매출로 이어질 일감이 안정적으로 확보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신규 수주도 2조601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최근 몇 년간 2조6000억원 안팎의 수주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수주한 4120억원 규모의 ‘더현대 부산’을 비롯해 4월 ‘돈의문 재개발’(1690억원), 1월 ‘인천중산 전력구’(1170억원) 등 주택과 인프라 사업을 병행하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재무 지표도 개선됐다. 2024년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39.1%로, 전년 258.7%보다 19.6%포인트 하락했다. 별도 기준 부채비율도 208.8%로 14.4%포인트 개선됐다.

 

자본 총계는 4747억원에서 5727억원으로 약 20.6% 증가했다. 부채 규모 변동과 함께 자본이 확대되면서 재무 구조 안정성이 일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사의 수주잔고와 재무건전성은 향후 공사 진행 능력과 직결되는 지표로 평가된다. 특히 대형 상업시설 프로젝트 수주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HL디앤아이한라는 확보된 수주 물량을 바탕으로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동성 부담이 커진 건설업 환경에서 안정적 수주와 재무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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