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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의식? 러 대사관 '승리' 현수막 내리고 외부 행사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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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러시아대사관이 24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미화한다는 논란을 부른 외벽 현수막을 떼어내고 외부 행사도 취소했다.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러시아 대사관은 이날 오후 중구 대사관 건물 외벽에 있던 '승리는 우리의 것'이라 적힌 15m 길이 현수막을 거둬들였다.

현수막을 내린 러시아 대사관. 연합뉴스
현수막을 내린 러시아 대사관. 연합뉴스

이 문구는 2차 대전 당시 사용된 표현이지만 외교 결례라는 비판을 낳았다. 지난 21일께 걸린 것으로 알려진 현수막은 러-우 전쟁 발발 4년을 맞은 이날 오전까지도 볼 수 있었다.

대사관은 이날 건물 앞에서 예정했던 '조국 수호의 날' 기념 행사도 시작 직전 취소하고 내부 행사로 전환했다.

정확한 취소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날 행사에 대한 부정적인 외부 시선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대사관 앞에는 국내 시민단체와 반정부 성향 러시아인들의 1인 시위가 벌어졌다.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푸틴은 멈춰라, 전쟁을 멈춰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러시아대사관은 흉물스러운 현수막을 즉시 철거하라", "대한민국이 전쟁을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슈테판 이브게니(55)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아래에 '살인마'라고 적힌 피켓과 '푸틴은 멈춰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 그는 "전쟁과 푸틴에 반대하는 시위를 매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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