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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자살률 1.7배”…정동영 장관, 예방대책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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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채원 기자 chae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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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2일 권역별 하나센터장들과 정책 소통 간담회에서 탈북민(북한이탈주민·북향민) 자살예방대책 등을 논의했다. 하나센터는 탈북민들의 적응과 자립을 돕는 사회복지시설로, 전국 16개 시도에 25개소 운영 중이다.

 

통일부는 이날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일선에서 탈북민 정착을 위해 일하는 센터장들을 초청했다”며 “탈북민들이 지역사회에서 겪는 여러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정책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왼쪽 네번째)이 12일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권역별 하나센터장들과 함께하는 정책소통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정동영 통일부 장관(왼쪽 네번째)이 12일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권역별 하나센터장들과 함께하는 정책소통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정 장관은 탈북민들이 경제적 위기와 건강 악화, 가족관계 문제가 지속되고 고령화 추세로 고독사도 늘고 있는 등 복합적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전체 국민 대비 높은 탈북민 자살률에 주목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탈북민 10만명 당 자살 인원은 평균 46명으로 전체 국민 27명의 1.7배 수준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센터장들은 “탈북민들이 자살에 이르기까지 여러 위기 징후를 보이고 있다”며 “사전에 신속하게 포착해 자살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남북하나재단의 2024년 북한이탈주민 사회통합조사를 보면 ‘자살충동을 경험한 적 있다’고 응답한 탈북민 비율은 12.8%로 전체 국민 4.8%의 2.6배 수준이다. 

 

통일부는 올해 탈북민 자살 문제에 대한 심층적 연구용역을 실시해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자살 위기 징후 포착을 위한 지표를 개발할 계획이다. 위기·소외 탈북민을 위해서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한 '따르릉 AI 안부확인' 사업 시범 도입 △'똑똑! 안녕하세요' 유제품 배송 연계 안부확인 사업 확대 △북향민 자조모임 활성화 등 관련 대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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