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한파 속 전북 지역에서 산행 중 안전 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전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5분쯤 남원시 대강면 사석리 고리봉(해발 708m)에서 산행 중이던 50대 남성이 바위에서 미끄러져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원 21명과 장비 6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이날 오후 3시45분쯤 소방헬기를 이용해 호이스트 구조를 완료했다. 이 남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오전 0시10분쯤에는 무주군 설천면 한 주차장에 주차된 차 안에서 겨울 산행을 위해 덕유산을 찾은 A(57)씨와 그의 아들 B(10)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등산을 간 남편과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가 현장에서 이들을 발견했으나,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이들 부자는 전날 포항에서 덕유산을 찾았으나 숙소를 구하지 못해 차량에서 잠을 청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당시 차량 내부에 가스난로가 켜져 있었던 점에 미뤄볼 때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과 경찰은 겨울철 산행과 야외 활동 시 기상 상황과 장비 안전을 충분히 확인하고, 밀폐 공간에서의 난방기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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