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별검사 잔여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이 출범하면서 경찰은 약 두 달 만에 사건을 특검에 다시 이첩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경찰은 이번 주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에 소환통보를 하는 등 막판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현재 3대 특검 잔여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3대 특검 특별수사본부는 수사 준비기간인 이달 내까지 17개 특검 잔여 수사대상에 해당하는 사건을 2차 종합특검에 이첩하게 된다. 사실상 특수본이 수사 중인 대부분 사건이 이첩대상에 해당하기 때문에 특수본 조직의 변화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2차 종합특검의 최장 170일이라는 수사기간에 비해 다룰 사건이 방대하기 때문에 일부 사건을 국수본에 남겨둘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권창영 2차 종합 특검검사가 5명의 특검보와 수사팀 인선에 나선 상황으로 특검보 임명 이후에야 구체적인 이첩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특검 준비기간이 20일이지만 그 기간에도 수사를 진행할 수 있어 사건 인계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특수본을 꾸려 3대 특검 잔여사건 수사를 이어갔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대 특검으로부터 받은 사건의 재분류·이첩 작업에 시간이 걸렸고 2차 종합특검 논의가 본격화하는 과정에서 수사에 한계가 있었다.
특수본은 12·3 비상계엄 당시 법무부 교정시설 내 수용공간을 확보하려한 신용해 전 법무부 교정본부장을 지난달 27일 불구속 송치했고 ,같은 달 2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를 농지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 이들 사건도 특검이 상당부분 수사를 진행했던 건이었다. 현재 특수본은 채해병 특검 관련 3건, 내란특검 관련 17건, 김건희 특검 관련 84건을 수사 중이다.
특수본은 2차 종합특검에 사건을 이첩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특수본은 이번 주 정 전 실장에 출석을 통보하면서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컴퓨터(PC) 초기화 사건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정 전 실장과 함께 초기화를 주도한 의혹을 받는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지난 3일 조사가 이뤄졌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반세기 만의 유인 달 탐사](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2/128/20260402520494.jpg
)
![[기자가만난세상] 노동신문 ‘혈세 논쟁’을 끝내자](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2/128/20260402520485.jpg
)
![[삶과문화] 인생의 작용과 반작용](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2/128/20260402520364.jpg
)
![[박일호의미술여행] 고단한 삶을 품은 풍경화](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2/128/20260402520408.jpg
)







![[포토] 박하선 '벚꽃 미모'](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2/300/20260402520703.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