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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예의주시” 프랜차이즈 긴장에 SPC삼립 “납품 영향 최소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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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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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제품 대체 생산·공급 가능토록 노력”

SPC삼립은 경기 시흥시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프랜차이즈 업계 안팎에서 확산 중인 ‘빵 수급 차질’ 우려 관련, 거래처 납품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4일 밝혔다.

 

4일 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이 삼립 빵을 매대에 채워 넣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이 삼립 빵을 매대에 채워 넣고 있다. 연합뉴스

 

SPC삼립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성남과 대구 등 주요 거점 생산시설 그리고 외부 파트너사를 활용해 식빵과 햄버거 번(빵) 등 주요 제품의 대체 생산·공급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고 현장 수습과 관계 당국의 안전 점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생산과 공급망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소비자와 거래처에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안정적인 공급 관리 체계를 유지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명사고로 공급망 혼란을 일으킨 시화공장이 이번엔 화재로 멈춰 서면서 앞서 프랜차이즈 업계는 제2의 빵 수급 차질 사태를 우려한 터다.

 

시화공장은 안전 점검과 현장 보존을 위해 R동을 비롯한 공장 전 구역의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불이 난 R동 3층은 식빵과 햄버거 번(빵) 등을 생산하는 핵심 주력 라인으로 설비 소실과 건물 안전 문제 등으로 인해 생산 재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SPC삼립으로부터 번을 납품받는 버거킹, 롯데리아, KFC 등 주요 외식 브랜드들은 수급 불안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버거킹 관계자는 세계일보에 “현재까지는 수급에 큰 영향이 없으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복구 작업이 지연될 경우 공급 대란이 현실화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화재는 지난 3일 오후 2시59분쯤 발생해 약 8시간 만인 오후 10시49분쯤 완진됐다. 작업자 3명이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았으며, 500여명의 근무자가 긴급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막았다.

 

해당 공장은 지난해 5월에도 50대 여성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가 발생했던 곳이다. 당시 사고로 생산 라인이 멈추면서 햄버거 메뉴가 품절되거나 번 공급량이 최대 15% 줄어드는 등 프랜차이즈 업계에 큰 혼란이 빚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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