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시진핑 '샤오미 셀카', 어제까지 세계서 6억 뷰"
김민석 국무총리는 9일 "저도 이재명 대통령도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에게 총리직을 제안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공개된 'KBC 신년 특별대담'에 출연해 "지난 대선 당시 제가 보수 인사를 접촉하거나 영입하는 일을 총괄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유 전 의원도 대선에서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주변에서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을 들어서 실제로 전화와 문자를 드렸던 것은 사실"이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런데 유 전 의원과 연락이 안 됐다"며 이 같은 상황을 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그 직후에 유 전 의원에게 문자를 한 번 드린 것도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총리직 제안은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 대통령 측으로부터 총리직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총리는 이 대통령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발탁에 대해선 "지난 대선 때부터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개혁의 기조 위에 중도·보수·통합의 가치를 함께 지니고 있다고 말씀하지 않았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대선 뒤 국정의 책임을 맡고 난 후 이 대통령은 국민 전체를 통합해야 한다는 사명을 분명히 인식하고 계신다"며 이런 요인들이 인선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광주·전남 통합 추진에 대해선 "원칙적으로는 시도민이 동의하신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본다"며 "(시도민이) 방향을 결의한다면 그에 걸맞은 최대한의 지원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8월 민주당 당 대표 선거를 염두에 두고 최근 호남 지역을 자주 방문하는 것이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엔 "세어 보니 지난해 호남에 열 번 간 것 같다. 그러나 영남 역시 열 번 이상 갔다"며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식에서 유족들로부터 상자에 담긴 편지를 받았던 김 총리는 "조사위원회가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구성된 것에 회의감이 컸던 듯 하다"며 "유가족의 뜻을 받아 새롭게 법을 만들고 총리실 산하로 조사위원회를 옮겨 재구성하기로 했다. 조사에 속도를 내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 총리는 이 대통령이 중국 방문 계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찍은 이른바 '샤오미 셀카'에 대해선 "세계적으로 그 장면의 조회 수가 얼마나 나왔는지 혹시 들었나. 어제까지 6억 뷰라고 한다"며 소개하기도 했다.
<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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