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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절대 입학 못해”… 전북대 수시모집서 학폭 전력 수험생 18명 전원 ‘불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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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2-26 22:00:00 수정 : 2025-12-26 18:32:47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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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전북대학교 수시모집에 지원한 학교폭력 전력 수험생들이 모두 불합격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번 수시모집 지원자 가운데 학생부 교과 및 실기전형에서 9명, 학생부종합전형에서 9명 등 총 18명이 학교폭력 조치 이력(4~8호)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전원 불합격 처리됐다.

 

전북대는 지난해까지 학생부종합전형과 정시모집에서만 학교폭력 조치 사항을 평가에 반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정부 방침에 따라 학생부 교과전형까지 포함해 모든 전형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전형별 감점 기준을 보면 학교폭력 조치 1~3호는 5점, 4~5호는 10점, 6~7호는 15점, 8~9호는 50점이 각각 감점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에는 정량 감점 대신 정성평가를 통해 학교폭력 이력이 평가에 반영된다.

 

앞서 전북대는 지난해 입시에서 학교폭력 전력이 있는 수험생 5명(수시 4명, 정시 1명)을 불합격 처리했다.

 

안정용 전북대 입학본부장은 “학교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인 만큼 대학 입시에서도 이를 엄정하게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조치 사항을 철저히 검증·관리해 공정하고 책임 있는 입시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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