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아침 한파 온다… 22일 낮부터 추위 누그러질 듯 [내일날씨]

연중 밤 길이가 가장 긴 동지(冬至)이자 월요일인 22일 오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22일 아침 기온이 최저 -9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21일 낮 최고기온은 0∼8도로 예상된다.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목도리를 얼굴에 두르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전라권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낮겠다.

추위는 이어져 월요일인 22일 아침 기온도 전국 내륙 중심으로 -5도 안팎(일부 강원내륙·산지 -10도 안팎)까지 낮겠다. 다만 낮부터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예정이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9∼1도, 낮 최고기온은 4∼13도로 예상된다. 

화요일인 23일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낮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권, 전북에, 밤에는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김승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