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서울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6조원을 돌파했다.
GS건설은 20일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누적 수주액 6조346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7조 1480억원) 이후 3년 만에 다시 6조원대를 넘어선 것이다.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은 서울 성북구 성북동 179-68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30층, 27개 동에 2천86가구 규모로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9278억원이다. 성북1구역은 2004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이후 장기간 표류하다 지난해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자로 지정되면서 추진 속도가 붙었다.
올해 GS건설은 지난 7월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1조6427억원), 관악구 봉천14구역 재개발(6275억원) 등 선호 지역 대단지 중심으로 10개 단지(1만5980세대)를 수주했다. 이 중 7개 단지가 서울 소재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대규모·우량 입지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GS건설은 브랜드 ‘자이(Xi)’의 기술·상품 노하우가 수주 확대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자이는 주거 품질을 높이기 위해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 특화 조명 시스템, AI 기반 사운드 시스템 등을 적용하고 있다. 또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 수상과 함께 부동산R114가 발표한 ‘2025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6조3000억원 돌파는 정비사업 강자로서 시장의 선택을 다시 확인한 결과”라며 “내년에도 성수전략1구역 재개발,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압구정 재건축,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등 주요 도시정비사업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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