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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달러’ 질타 후…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기자간담회 연다

입력 : 2025-12-16 08:24:59 수정 : 2025-12-16 08:27:34
국윤진 기자 sou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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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내년 계획 설명 속 현안 질의 쏠릴 듯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지난 10월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 국립항공박물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6일 이학재 사장 주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올해 실적과 내년 주요 계획을 설명하는 정례 간담회이지만,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국토교통부 업무 보고에서 나온 ‘책갈피 달러’ 등 현안 관련 질의응답이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12일 이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업무 보고에서 이 사장을 향해 “수만 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해외로) 나가면 안 걸린다는 데 실제 그러냐”고 물었다.

 

이에 이 사장이 “저희는 주로 유해 물질을 검색한다. 업무 소관은 다르지만 저희가 그런 것을 이번에도 적발해 세관에 넘겼다”며 “실무는 정확히 모른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참 말이 기십니다”라며 “가능하냐, 안 하냐 묻는데 왜 자꾸 옆으로 새나”라고 질타했다.

 

이 사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인천공항을 30년 다닌 직원들도 보안 검색 분야 종사자가 아니면 모르는 내용”이라며 “걱정스러운 것은 그 일로 온 세상에 ‘책갈피에 달러를 숨기면 검색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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