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세계를 실현할 세계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수여해온 ‘2025 장학증서 수여식’이 효정세계평화재단(이사장 이기성) 주최로 4일 서울 용산구 통일빌딩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국내외 장학생 33명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이들은 각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인 학생들로, 새로운 도전의 출발점을 제공했다. 재단은 그동안 교육을 통한 사회적 책임 강화와 미래세대 지원을 강조해 왔으며, 이번 수여식은 그 비전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문연아 선학학원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이 자리까지 온 노력을 격려하고 축하한다”며 “공적인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배운 가치를 실천해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현섭 미래인재양성원 원장은 축사를 통해 “작은 물방울이 모여 강이 되듯 여러분의 순수한 마음과 한 걸음이 큰 미래를 만들 것”이며, “끝까지 겸손과 감사, 그리고 맑음을 지켜 달라”고 전했다.
이기성 이사장은 “원모평애재단 설립자 한학자 총재는 교육이 미래를 만드는 핵심 가치라 여겨 지혜와 덕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세계 청소년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고 밝히며, “그 결과 많은 미래 인재들이 배출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인국 세계선교본부 사무총장, 김석진 천주평화연합 회장, 김고은 세계평화여성연합 회장, 홍인명 다문화평화연합 회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장학생들의 비전을 함께 축하했다.
글로벌 장학생들은 한국어 능력 향상, 신앙과 학업의 병행, 공동체 생활 경험 등을 바탕으로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멘토링 장학생들 역시 학습 역량 강화, 멘토·멘티 간의 정서적 교류, 자기주도적 학습 경험을 통해 성장을 이루며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효정세계평화재단은 2013년부터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쳐 왔으며, 지금까지 해외 1,571명, 국내 4,416명 등 총 5,987명의 학생에게 장학 혜택을 지원했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가 평화와 공공선을 실현하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재단이 추구하는 교육 철학과 더불어 장학생들이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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