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한 스팸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유머 감각을 드러냈다.
RM은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 통의 문자 메시지 캡처 화면을 올렸다.
공개된 메시지는 "무리 없이 가벼운 러닝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12월을 맞이하는 마음가짐과 일상의 행복을 강조하는 감성적인 문구가 이어지는 내용이다.
러닝을 즐겨온 것으로 잘 알려진 RM은 해당 문자를 보고 운동 관련 안내로 오인했던 듯, "요즘 스팸 문자는 거의 문학이다. 내가 러닝 좋아하는 걸 아는지 미리보기 문구에 매번 설레며 또 낚인다"고 적어 갈수록 정교해지는 스팸 메시지에 대한 놀라움 섞인 반응을 전했다.
RM은 그동안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상을 꾸준히 공유해왔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4881만을 보유했다.
BTS는 지난해 팀의 맏형 진과 제이홉을 시작으로, 지난 6월 RM, 뷔, 지민, 정국이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원 전역을 완료했다.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했다.
BTS는 내년 새 앨범 발매와 함께 월드투어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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