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다가오는 금요일인 5일 오후 1시,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대북 보건의료 협력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통일부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북한의 보건의료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특별세션을 포함해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북 보건의료협력 관련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1세션에서는 ‘지속가능한 한반도 보건의료협력 모색’을 주제로 △남북 보건의료협력의 회고와 로드맵 구상 △북한 보건의료 정책·인프라 현황 및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2세션에서는 ‘북한 보건의료 현황 진단과 과제’를 주제로 △감염병 대응현황 및 협력방안 △대북 보건의료협력 거버넌스 구축방안을 다룬다. 특별세션에서는 북한 고려의학(한의학)의 최근 동향과 한의학 분야에서의 남북교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김남중 통일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남북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남북 보건의료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남북은 공통의 보건 위협에 노출되고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점에서 보건의료협력은 남북 모두에게 꼭 필요한 협력임을 강조하는 한편, 기존에 남북간 합의한 사항들을 포함해 실질적인 보건의료 협력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나가자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민간, 국제사회와도 적극 소통·협력해 나갈 계획임을 밝힐 예정이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학계, 국제기구, 민간 등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면서, 한반도 평화공존 기반 구축을 위한 대북 보건의료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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