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페르스타펀(레드불)이 2025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23라운드 카타르 그랑프리(GP)에서 역전 우승해 5년 연속 드라이버 챔피언 등극을 향한 대반전을 예고했다.
페르스타펀은 1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인터내셔널 서킷(5.419㎞·57랩)에서 열린 2025 F1 월드챔피언십 23라운드 카타르GP 결승에서 1시간 24분 38초 241의 기록을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7초 955 늦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윌리엄스)와 랜도 노리스(맥라렌)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페르스타펀은 올 시즌 7승째를 따내며 통산 70승 고지에 도달했고, 노리스, 피아스트리와 올 시즌 다승 공동 1위에 오르는 뒷심을 발휘했다.
페르스타펀은 랭킹 포인트 396점을 쌓아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선두 노리스(408점)를 12점 차로 압박하며 이 부문 2위로 올라섰다. 피아스트리(392점)는 3위다.
이에 따라 올 시즌 F1 드라이버 챔피언은 현지시간으로 7일 치러지는 마지막 대회인 아부다비 GP에서 최종 결정 나게 됐다.
노리스는 아부다비 GP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다른 선수들의 성적에 상관 없이 챔피언을 노릴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다만 페르스타펀도 아부다비 GP에서 우승하고, 노리스가 4위 이하, 피아스트리가 2위 이하의 성적을 내면 5년 연속 드라이버 챔피언의 영광을 달성할 기회를 살렸다.
예선에서 3위를 차지한 페르스타펀은 폴포지션을 따낸 피아스트리아 2번 그리드인 노리스에 이어 3번 그리드에서 출발했다.
스타트와 동시에 빠르게 치고 나선 페르스타펀은 첫 코너를 앞두고 2위로 올라서며 반전을 예고했다.
7랩에서 세이프티카 상황이 발생하면서 페르스타펀을 비롯한 대부분 머신들이 피트인하며 타이어 교체에 나섰지만 노리스와 피아스트리는 피트인 하지 않는 정반대의 전략을 선택했다.
하지만 결국 노리스와 피아스트리의 선택은 레이스 후반 페르스타펀에게 선두를 내주는 역효과를 냈고, 페르스타펀은 여유 있게 우승했다.
<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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