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타인이 어떤 고통 겪는지 몰라…부드럽게 대하라"
미국의 세계적인 가수 겸 배우 아리아나 그란데(33)가 자신의 외형을 향한 외부의 비판적인 반응에 피로감을 호소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29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해 자신의 인터뷰 영상을 게시하며 "여러분에게 친근하게 상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알렸다.
해당 영상에서 아리아나 그란데는 "나는 16∼17살 때부터 실험실 유리접시 속 표본이었고, 나에 대해 '뭐가 문제인지'의 온갖 버전의 말들을 들어왔다"며 "그리고 그 지적된 내용을 고치면 또 다른 이유로 '네 몸과 얼굴, 모든 것에 문제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토로했다.
또 "우리 사회는 타인의 외모나 그들의 건강에 대해 논평하는 것을 편하게 여기는데, 그것은 절대 느껴서는 안 될 편안함"이라고 비판하며 "'더 살쪘네', '더 말랐네' 등 그런 말을 하는건 장소나 정도에 상관 없이 불편하고 끔찍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소음의 압박감이 어떤 것인지 잘 안다. 그것은 17살 때부터 내 삶의 일부였지만, 이제 나는 그것을 더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나에겐 할 일이 있고, 살아갈 삶이 있고, 사랑할 친구들이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내가 아름답다는 사실을 알고 믿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타인들의 외모 평가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가능한 한 자기 삶 속 소음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아리아나 그란데는 "여러분은 다른 사람이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지 절대 알 수 없다. 사랑이나 배려에서 나온 말이라도, 그 사람은 이미 그렇게 노력 중이거나 도움을 주는 사람들과 함께 극복해 나가고 있을 수 있다. 그러니 서로에게, 그리고 자신에게도 부드럽게 대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해부터 전과 다르게 밝아진 피부 색과 화장법, 마른 몸매로 '아시안 피싱'을 한다는 대중과 언론의 많은 질타를 받아왔다. 이에 팬들은 '아시안 피싱'이 아닌 자연스러운 컨셉의 변화라는 긍정적 반응과 '동양인인척 하는 서양인'이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시안 피싱'은 아시아인이 아닌 사람이 아시아적인 화장법, 옷 스타일, 몸매 등 외형을 따라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2008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13' 무대로 데뷔해 다양한 TV시리즈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1년 12월 첫 앨범 'Put Your Hearts Up'을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했고 'The way', 'Bang Bang', 'Santa Tell Me', 'Dangerous Woman' ,'thank u, next', '7 rings' 등 다수의 히트곡을 연달아 대히트시키며 미국 대표 팝스타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주연을 맡은 영화 '위키드: 포 굿' 홍보를 위해 월드 프리미어 투어에 참석하는 등 배우로 종횡무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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