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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상공인이 바라는 차기 대구시장은… “경제·일자리형”

입력 : 2025-11-30 05:44:57 수정 : 2025-11-30 05:44:56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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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가장 바라는 차기 대구시장 상(像)은 경제를 살리고, 현장으로 뛰는 리더십의 지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 속에서 사업 환경이 더 악화한 만큼 경제와 민생을 직접 챙기는 시장을 바란다는 뜻이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지역 소기업 및 소상공인 300개 사를 대상으로 한 ‘차기 대구시장에게 바라는 소기업·소상공인 의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7%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제·일자리형 시장’을 꼽았다.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전경. 대구시 제공

다음으로는 민생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질적 지원을 하는 ‘현장 중심형 시장’(43.3%), 재정·행정 지원을 지속·안정적으로 추진하는 ‘안정 지원형 시장’(31.7%)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 시가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분야는 ‘금융지원 확대’(50.3%)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상권 활성화 및 인프라 개선’(25.3%), ‘판로 개척과 마케팅 지원(12.3%)’, ‘인력난 해소 지원(6.7%)’ 등의 순이었다.

 

이들은 차기 대구시장이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 문제를 듣고 해결하는 소통 방식을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향후 대구시가 소기업·소상공인 의견 수렴을 위해 강화해야 하는 소통 채널에 대한 물음에선 ‘개별 기업 현장 방문 및 애로 청취 확대’(40.7%) 의견이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희망하는 바람직한 차기 대구시장의 모습 조사 결과. 중기중앙회 대구본부 제공

이어 중소기업중앙회 등 유관 단체와의 협력 강화(38.0%), 정기적인 현장 간담회 및 설명회(26.7%) 등 순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64.3%는 ‘대구시가 추진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활용해 본 경험이 없다’고 답해 정책 체감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유로는 ‘잘 몰라서(49.7%)’, ‘까다로운 요건과 복잡한 행정 절차(25.9%)’, ‘업종 현실과 맞지 않음(10.4%)’을 꼽았다.

 

이런 조사 결과는 지역 경영 환경의 악화와도 맞물린다. 조사에서 응답 소기업·소상공인의 65.3%가 ‘전년 대비 경영 상황이 악화됐다’고 답한 반면 ‘개선됐다’는 응답은 9.3%에 그쳤다. 현재 경영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경기 침체 및 매출 감소’란 응답이 73.7%로 가장 많았고 ‘자금조달 어려움(19%)’, ‘상권 침체와 유동 인구 감소(18.3%)’ 등이 뒤를 이었다.

 

성태근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은 “대구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계속돼 민생 현장을 주기적으로 찾아 소통하고 실질적인 경기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지역 중소기업계도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예정인 만큼 향후 차기 대구시장과의 현장 소통이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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