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김원희가 결혼 21년차 딩크로 사는 이유를 밝혔다.
김원희는 27일 방송한 MBN '퍼즐트립'에서 미국에 입양된 캐리가 가족 찾는 모습을 보고, "나도 1남4녀다. 자매가 4명이고 남동생도 있다. 가족간 끈끈함이 있으니까 '언니가 동생을 얼마나 찾고 싶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부모님도 보고 싶겠지만 언니도 보고 싶을 것"이라며 공감했다.
캐리 엄마가 작성한 입양 동의 서류를 보고 울컥했다. "나도 이쪽에 관심이 많다. 나의 꿈이라고 할까. 15년 전 어느 날 꿈이 생겼다. 보육원 시설을 운영하는 게 내 비전이 됐다"며 "방송에서 처음 얘기한다. 남편과 20대 때 결혼 전에 상의했다. 우리는 '아기를 낳지 말고 입양하자'고 했고, 남편도 선뜻 동의했다"고 털어놨다.
"결혼하고 아이들 돌봐주는 일도 했다. 그런 일을 하면서 입양하는 것도 좋지만 차라리 내가 시설을 만들어 '여러 아이를 돌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네 자매가 보육 관련 자격증을 다 땄다. 보육교사 자격증도 따고, 동생들이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준비하고 있다. 나도 모르게 그런 데 마음이 쓰인다. 이 프로그램도 하겠냐고 했을 때 선뜻 한다고 했다."
김원희는 2005년 두 살 연상 사진작가 손혁찬과 결혼했다. 지난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남동생이 30년 넘게 뇌전증으로 투병 중이라며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딴 계기가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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