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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 출신’ 김지연, 75kg 찍고 검진 결과에 충격…“모든 기회가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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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17 17:33:03 수정 : 2025-11-17 17:37:10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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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진’ 출신 김지연이 최근 건강 문제를 진단받고 체중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유튜브 채널 ‘쥬비스다이어트JUVIS’ 캡처

 

17일 다이어트 관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김지연이 뒤늦은 건강검진에서 예상치 못한 수치를 확인하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검사 후 “검사 결과를 들었는데, 되게 잘못 살아온 것 같다. 그래도 노력하면 개선될 수 있지 않을까. 제가 감량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저는 되리라고 믿는다. 기대를 해보겠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의료진은 지방간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 여러 지표가 위험 수준에 도달했음을 설명하며 체중 감량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김지연의 체중은 74.9kg, 내장지방은 또래 여성 기준을 훨씬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유튜브 채널 ‘쥬비스다이어트JUVIS’ 캡처

 

김지연은 오랜 시간 불규칙한 생활 패턴에 의존해온 식습관도 고백했다. 그는 “하루 한 끼를 먹는 날이 많았다. 라떼를 아이스로 마시며 식사 대용처럼 하루 종일 마셨다”고 털어놨다. 전문가 역시 차가운 음료, 불규칙한 기상시간, 끼니 거르기 등을 모두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꾸준한 컨디션 관리의 필요성을 짚었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김지연은 방송인으로서 느꼈던 압박감도 이야기했다. 그는 “제가 제일 실망했던 것은 살찌고 나서 모든 기회가 다 차단됐을 때"라며 를 미스코리아로 보던, 날씬한 모습으로만 기억하던 사람들이 실망하는 모습을 보니까 TV 앞에 나가는 것도 자신이 없어졌다"고 토로했다. 

 

이어 “여태까지 가장 즐겁게 일할 수 있었던 건 방송 일인 것 같다”며 “살이 빠지고 예뻐지고 건강해지고 이런 것들이 이뤄지면 내가 다시 한 번 힘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 채널 ‘쥬비스다이어트JUVIS’ 캡처

 

다이어트를 시작한 뒤 김지연은 단기간에 눈에 띄는 변화를 보였다. 식단 관리와 운동을 병행한 결과, 일주일 만에 체지방 1.5kg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그는 “이렇게 꾸준히 관리하다 보면 내가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의 다이어트 도전기를 마지막까지 지켜봐달라”며 응원을 부탁했다.

 

앞서 김지연은 지난 3일 같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영상을 통해 방송계를 떠난 뒤 완전히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 채널 ‘쥬비스다이어트JUVIS’ 캡처

 

그는 배우와 쇼호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지만, 현재는 보험 설계사로 직업을 전환했다고 밝혔다. 김지연은 “절실한 마음으로 시작했다”면서 “수입이 0원이고, 가진 돈도 0원이어서 일단 배달일을 해야겠다고 했다. 1~2년이 지나고 나중에는 전업이 됐는데 오래 하다 보니까 안 아프던 무릎이 아프기 시작하고 직업병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정적인 생활을 해야 하는데 기술이 없어도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보험 설계사 일이 오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보험 일을 시작한 지는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았으며, 현재도 “배우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1997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주목받은 김지연은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고, 이후 쇼호스트로도 활약했다. 2003년 배우 이세창과 결혼해 딸을 얻었으나 2013년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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