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이 동생의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 팬미팅을 개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과 동생 효정의 유쾌한 팬미팅 프로젝트가 그려졌다.
박서진은 동생 효정의 팬들이 보낸 선물을 보고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소중하게 모아둔 자신의 팬레터까지 꺼내오며 자랑을 이어간 박서진은 동생 역시 팬이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며, “이거 돈 주고 만든 게 아니냐. 이 사진이면 거의 안티팬 아니냐”라면서 동생 효정을 도발했다.
심지어 효정의 팬들 존재를 의심하던 박서진은 동생에게 팬미팅을 해보라고 도발했다. 팬이 많다는 게 증명되면 2025년 연예대상 원탁 착석권을 요청해 보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이에 효정은 박서진의 팬클럽명 ‘닻별’을 지켜주는 ‘뚱별’로 팬카페를 개설했다. 박서진의 도움으로 팬미팅 연습까지 이어갔다. 또한 뚱별들을 위한 선물로 직접 김치를 담그며 정성 어린 준비에 몰입했고, 박서진은 이런 효정을 놀리면서도 힘을 보탰다.
박서진은 과거 날 선 댓글들로 상처를 받았던 동생 효정이 실제로 팬분들을 마주하고, 자신이 사랑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에 팬미팅을 권유했다고 밝혀 뭉클함을 더했다.
박서진의 팬미팅 현장에서도 그는 무대에서 동생의 팬카페를 직접 홍보했고, 팬미팅을 앞두고 거리로 나선 동생과 함께 팬미팅 참석을 권유하기도 했다. 포스터 준비와 무대 세팅도 끝낸 박서진은 축하무대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했다.
박서진의 도움에 힘입어 동생 효정의 첫 팬미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 명도 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 것과는 달리, 효정은 팬미팅 당일 안대를 쓰고 무대에 올랐다가 안대를 벗는 순간 10명의 팬들이 자리한 것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가수 재하도 참석하며 “오늘은 뚱별로 왔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효정은 “방송에서 나를 예뻐해 주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을 직접 만나 행복했다.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박서진의 팬들을 향한 진심과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은 이날 방송을 한층 유쾌하고 따뜻하게 만들었다. 팬들에 대한 감사함과 미안함을 잊지 않고 달려온 박서진의 결실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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