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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이용진 비롯해 청탁 남발… "꽂아줘, 무도 끝나고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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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15 17:23:29 수정 : 2025-11-15 17:23:28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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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생활고를 겪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청탁을 남발하고 다녔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할명수' 영상 캡처

방송인 박명수가 생활고를 겪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청탁을 남발하고 다녔다고 고백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용진아 니가 ‘프로그램 꽂아줄게요’ 했잖아? 그럼 나 환승연애 그딴 거 보고 왔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용진은 박명수와 ‘더 짠내투어’를 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풀어놓았다. 

당시 이용진과 함께 예능을 한 박명수. 유튜브 채널 '할명수' 영상 캡처

그중 눈길을 끌었던 것은 유재석, 신동엽, 박명수, 강호동 등 ‘한국 예능계의 F4’라고 불리는 리더격 예능인 중에 “박명수가 유일하게 처음으로 프로그램 1회 만에 ‘야 너 그냥 형이라고 해’라고 했다”며 “그때 정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너 요즘 (프로그램) 뭐 하는 거 없냐”라고 이용진에게 물었고, 이용진은 “많이 하죠”라고 대답했다. 박명수는 “꽂아 봐 그러면”이라며 후배에게 일명 ‘방송 청탁’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에 좀 꽂아봐'라고 말하는 박명수. 유튜브 채널 '할명수' 영상 캡처

이용진이 “제가요? 아직까지 제가… (어떻게 감히)”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야, 그런 게 무슨 상관이냐. 선후배가 뭐가 중요해. 같이 일하면 되는 거지”라면서 적극적으로 구직 의사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오히려 박명수의 이런 태도에 이용진은 “형님은 이게 리스펙이다. 연차가 낮은 후배에게 ‘야 나 좀 꽂아 봐’라고 말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라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에게도 청탁한 박명수. 유튜브 채널 '할명수' 영상 캡처

박명수는 “나보다 잘 나가는 사람이 도와주는 거지. 나는 전현무한테 가서도 ‘나 왜 안 꽂아 주냐’고 매일 그런다”라면서 “양세찬 빼고 날 넣으라고 했더니 ‘세찬이 요즘 물올라서 안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런 이야기를 장난처럼 한다는 박명수는 이용진이 자신의 인기 유튜브 채널을 종료시킨 이유에 대해 털어놓자 “나보다 더 프로다”라고 말하며 “나는 ‘무한도전’이 없어진 후에 힘들었다. ‘할명수’ 하기 전까지는 라디오 하며 근근이 버티고 살았는데 한 줄기 빛이 온 것”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그는 “꾸준히 해왔을 뿐인데 벌써 10년이라니 신기하다”라며 “라디오는 내가 매일 하루를 여는 나의 소중한 일상이자 활력소”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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