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충청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노사정이 함께하는 새로운 에너지 전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충남도는 13일 ‘충남 노사정 에너지전환협의회 구성·운영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내포신도시에 사무실을 개소했다. 에너지전환협의회는 화력발전소 폐지가 불가피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지역소멸 위험, 고용 불안, 산업 위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전국 첫 노사정 연대 모델이다. 협의회에는 충남도와 보령·당진·태안 3개 시군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노사, 중부·서부·동서발전 등 발전 3사 노사, 한전KPS·KDN 등 협력사, 발전 자회사를 포함한 총 24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협약을 통해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추진 △정의로운 전환 실현 △공공 주도의 에너지 전환과 기후정의 강화 △지역소멸 방지 및 지속가능 발전 △협의회 운영을 위한 행·재정 지원 6개 과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충남도는 이를 ‘정의로운 전환’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면서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원잠 vs 핵잠](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17/128/20251117516932.jpg
)
![[주춘렬 칼럼] 韓·美 관세협상의 그늘](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17/128/20251117516911.jpg
)
![[기자가만난세상] ‘인간 젠슨 황’의 매력](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17/128/20251117516885.jpg
)
![[박현모의 한국인 탈무드] 섬길 줄 알아야 신뢰를 얻는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17/128/20251117516838.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