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어도어와 걸그룹 뉴진스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가운데 멤버 해린과 혜인은 어도어에서 활동을 이어간다.
어도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 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하이브와 갈등으로 해임된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했다.
어도어는 뉴진스와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같은 해 12월 전속계약 유효확인을 소송을 내고 본안 소송 결론이 나기 전까지 멤버들의 독자적인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내며 법정 공방을 이어왔다.
법원은 가처분 사건과 1심에서 모두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리며 멤버들에 대한 억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정중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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